공연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


#관객 #배우 #생활연기 #감동 #비야오지마 #극장이라는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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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걷는 객석' 연출, 연기만의 특별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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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주) 관객과 배우 간의 라포 형성이 잘 되어야 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어떻게 하면 관객분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참여하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고요. 극장 투어이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되어야 한다는 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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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연기적으로는 매회 다르게 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된다는 것. 물론 공연이 다 그렇지만 이머시브는 특히 더 그런 거 같고요. 또 특히 중요한 것은 생활감이었습니다. 이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고요. 그리고 이런 작품에서는 연기가 조금 불쌍해 보이면 좋은 것 같아요(웃음). 약간 떨고 긴장하고 불쌍해 보이면 관객들이 많이 도와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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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년 <걷는 객석: 극장의 조각들>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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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민지) 극중에서 관객 분들이 축하 카드를 써 주시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끝나고 카드 내용을 다 일일이 읽어봤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위로가 됐어요. 가방 속에 항상 넣고 다니면서 종종 읽는데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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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돌아온 페이지>

2026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돌아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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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어를 기획, 운영하면서 새롭게 보이거나 느낀 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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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매니저) 공간의 의미는 장소 자체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그 공간을 점유하는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에 따라 매번 새로 생겨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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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감독) ‘우리에겐 일상이지만 관객들이 보기에 특별한 공간들이 참 많았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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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매니저) 모든 공간에는 시간이 쌓입니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아트센터 공간에 지금까지 쌓인 시간을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쌓여 갈 시간들 또한 느껴지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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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관객들의 반응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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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감독) 무대 안에 비눗방울이 흩날렸을 때 손으로 잡으려고 손을 뻗는 모습이 특별히 기억에 남아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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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매니저) 프로그램 이후 SNS에 올라오는 실시간 후기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도 모르게 부여된 각자의 역할을 마주한 관객 분들의 당황스러움, 설렘, 즐거움 등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들이 많았는데 지금까지도 애정 하는 게시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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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매니저) 연강홀 분장실 보자마자 "여기 세들어 살고 싶다!!"고 소리치신 관객 분들, 배우들이 슬로우 모션으로 걷는 장면에서 같이 슬로우 모션으로 걸어주시던 관객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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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극장의 조각들>

2025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극장의 조각들>

2026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돌아온 페이지>

2026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돌아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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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어를 준비하며 걱정했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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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매니저) 이동 시 관객들 안전이 가장 걱정이었는데요. 하우스 어셔님, 매니저님들이 꼼꼼하게 챙겨주시고(천장이 낮은 곳에는 스펀지도 덧대어 주셨어요), 이동하는 곳마다 감독님들을 포함한 여러 스태프들이 구석구석 비밀스럽게 배치되어 관객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주셔서 작은 사고도 없이 무사히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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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감독) 올해 투어는 긴장이나 걱정이 안 돼서 그 부분이 오히려 걱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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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매니저) 야외로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비로 인한 불편함,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봐 일기예보를 매일매일 확인했어요. 날씨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어서 흐리거나 비 예보가 떠있으면 비가 안 오길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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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년 간의 투어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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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매니저) 이머시브 투어 첫 시도였던 2024년 <고스트 가이드>. 코로나 시기의 ‘닫혀버렸던’ 극장을 새삼 떠올리는 순간이었어요. 깜깜하기만 한 줄 알고 있던 곳에서 언제 올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해 빛을 비추고 있던 존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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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매니저) 2025년 연강홀 대기실 안쪽 좁은 원형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강윤민지 배우님의 연기를 함께 지켜보았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배우님과 관객분들의 집중, 몰입이 숨결과 공기로 느껴졌고 그 씬에서 배우님이 읽어 주시던 대사도 너무 감동적이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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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매니저) 엘리자베스의 엄마가 엘리자베스를 생각하며 독백하는 장면.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되어 무척 슬펐어요. 그녀의 어깨를 안고 아이는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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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감독) 2025년 Space111에서의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쌓여 있던 무대 장치와 어두운 조명, 관객, 그리고 앉아 있던 의자 등등이 만들어 내는 조합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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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매니저) 2026년 연강홀 장면이요. 무대 위에 오르기 직전, 포켓에서 대기할 때 공간에 감돌던 설렘과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해요. 관객들이 무대 위에 오르고 비눗방울과 조명이 반짝거리던 장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공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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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어를 진행하면서 즐거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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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매니저) 투어를 담당했던 2025-2026년 작품의 등장인물과 제 이름이 같다 보니 이름이 불릴 때마다 매번 몸이 움찔거리고 웃음이 새어 나왔는데요. 그래서 인지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애정이 가고 마음이 갔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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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감독) 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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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돌아온 페이지>

2026 두산아트센터 투어 <걷는 객석: 돌아온 페이지>